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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마철 곰팡이, 간단한 조치만으로 예방하는 법

diary7402 2025. 5. 14. 22:30

곰팡이, 간단한 조치만으로 예방

곰팡이는 생긴 후 없애는 게 아니라, 생기기 전에 막는 루틴이 핵심입니다


장마철이 되면 실내 습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
보이지 않는 곰팡이가 집 안 곳곳에 침투하기 시작합니다.
옷장 안, 벽지 틈새, 욕실 실리콘, 창틀 등…
한 번 퍼지기 시작하면 제거도 어렵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,
곰팡이는 ‘예방’이 가장 중요합니다.

이번 글에서는 장마철 전에 반드시 실천해야 할 곰팡이 예방 루틴과
습기를 잡는 실전 노하우
를 소개합니다.


곰팡이는 ‘온도 + 습도 + 환기 부족’에서 발생합니다

곰팡이는 온도 20~30도, 습도 60% 이상에서 폭발적으로 번식합니다.
장마철 실내는 이 조건에 완벽히 부합하기 때문에
습도만 제대로 잡아줘도 대부분의 곰팡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.

조건 위험 수준 대응 방법

습도 60%↑ 곰팡이 번식 최적 환경 제습제 사용, 환기, 제습기 활용
온도 25도↑ 곰팡이 활발히 활동 시작 에어컨, 선풍기 등으로 온도 조절
환기 없음 결로 발생 → 곰팡이 생성 창문 열기, 공기 흐름 확보

습기 제거와 공기 순환이 곰팡이 예방의 핵심입니다.


하루 2번 이상 창문 열어 환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

비 오는 날이라도
하루 10~15분이라도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습관이 곰팡이를 막습니다.
욕실, 주방, 다용도실처럼
물이 자주 닿는 공간은 특히 이중 환기가 필요합니다.

  • 샤워 후 욕실 문 열기 + 환풍기 30분 가동
  • 옷장, 신발장은 하루 한 번 문 열어 습기 제거
  • 비 오는 날이라도 습도가 낮은 오전 시간에 환기

옷장 안은 제습제 + 신문지 조합이 효과적입니다

장마철 옷장 안 곰팡이는
고가 의류를 망치는 대표 원인입니다.
습기를 흡수하고 통풍을 돕는 조합이 중요합니다.

  • 옷 사이에 여유 공간 확보 (밀착 금지)
  • 제습제 2~3개를 상·하단에 분산 배치
  • 신문지를 뭉쳐 옷장 구석에 넣어 습기 흡수
  • 뚜껑형 제습제는 주 1회 점검 후 교체

실리콘, 창틀 곰팡이는 식초로 미리 코팅하세요

욕실 실리콘과 창문 틈은
곰팡이가 쉽게 자라는 대표적인 구역입니다.
곰팡이가 생기기 전에 식초를 희석해 뿌려 코팅하면
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.

  • 식초:물 = 1:1 비율로 스프레이 제작
  • 실리콘 라인, 창틀 모서리에 분사 후 자연 건조
  • 주 1~2회 반복하면 살균 효과 상승

표백제보다 자극이 적고, 천연 항균 효과가 오래갑니다.


침구류와 매트리스는 햇빛 대신 제습제 또는 스팀을 활용하세요

장마철엔 햇빛이 부족하기 때문에
이불과 매트리스 관리가 중요해집니다.
땀이 밴 침구는 습기에 의해
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의 온상이 됩니다.

  • 침대 밑에 제습제 설치
  • 매트리스는 주 2회 수건 + 다리미로 스팀 소독
  • 이불은 낮 시간 동안 넓게 펼쳐 건조
  • 드라이룸 또는 제습기를 활용해 보조

곰팡이 방지 스프레이는 미리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

곰팡이가 보이지 않는 상태라면
미리 방지 스프레이를 뿌려 코팅해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.

  • 벽지 뒷면, 가구 뒷면, 욕실 천장 등에 분사
  • 실리콘 라인을 중심으로 충분히 뿌려주기
  • 건조 후 닦지 말고 그대로 두기

곰팡이는 생기고 나서가 아니라, 생기기 전에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.